한대표의 20년 투자 프로젝트

[한대표의 ETF 장기 투자 #07] 스페이스X와 우주항공 ETF : 20년 복리 엔진의 핵심 가속기

HKnomad 한대표 2026. 6. 6. 09:00

지난 포스팅 '2차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소식을 전하며 우주항공 섹터의 비중을 확대한 이유를 짧게 언급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존 1Q 미국우주항공테크를 추가 매수하고, 미국우주항공 ETF 중 KODEX를 선택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장기 투자자에게 '미래를 선점한다'는 말은 달콤한 유혹처럼 들릴 수 있지만 사실 대단히 고통스러운 인내를 요구한다. 하지만 우주항공은 다르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류의 경제 활동 영역 자체가 지구라는 물리적 한계를 벗어다는 문명의 대확장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6월에 상장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기업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있다.

 

스페이스X 우주 테마 인프라의 중심

AI, 로봇, 우주항공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며, 미래 산업을 주도할 것이란 것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우주항공 섹터를 논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빼놓는 것은 의미가 없다. 현재 전 세계 우주 산업의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스페이스X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우주 경제를 독식하고 있는 핵심 근거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재사용 로켓을 통한 압도적인 비용 절감이다. 팰컨 9(Falcon 9)이 증명한 로켓 재사용 익술은 우주로 가는 통행료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는 다른 후발 주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해자를 형성한다.

둘째,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한 현금 흐름 창출이다. 단순히 로켓을 쏘아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천 개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전 지구적 통신망을 구축하여 실질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비상장 기업이라는 것이며 개인 투자자가 지분을 직접 소유할 방법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래서 우리 같은 ETF 투자자들은 간접적으로라도 누릴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KODEX 미국우주항공과 TIGER 미국우주테크

1Q의 편입 논란 이후 국내 대형 운용사인 삼성과 미래에셋은 다른 방향으로 상품을 설계했다. 이 두 ETF는 담고 있는 종목의 구성도 다를 뿐더라 스페이스X 상장 시 즉각 편입을 위해 지수 방법론에 특수 장치를 심어두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KODEX 미국우주항공 (추종지수 : S&P Aerospace & Defense Select Industry Index)
미국의 전통적인 대형 우주항공 및 방산 기업에 집중한다. 보잉(Boeing), 혹리드 마틴(Lockheed Martin) 등 튼튼한 국방 매출을 기반으로 하는 올드 스페이스와 방산 대형주로 뼈대를 이룬다.

스페이스X 상장 시 편입 여부 및 장치 :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메가 IPO 기업이 시장에 등장할 경우 정기 변경일을 기다리지 않고 상장 후 수일 이내에 조기 편입시키는 특례 규정을 갖추고 있다. 즉, 상장 초기 랠리를 포트폴리오에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 설계를 끝내놓은 셈이다.
TIGER 미국우주테크 (추종지수 : Indxx US Aerospace & Defense Tech Index)
차세대 우주 기술과 혁신 방산 테마에 집중하며 위성 통신 부품사, 소형 로켓 제조사, 우루 인프라 테크 기업 등 뉴 스페이스의 순수 기술주 비중이 높다.

스페이스X 상장 시 편입 여부 및 장치 : 지수 산출 기관과 협의하여 신규 상장종목 신속 편입 규칙을 지수 방법론에 구체화 시켰다. 우주항공 산업 내에서 글로벌 탑티어 지배력을 가진 비상장사가 상장할 경우 기존의 6개월 거래 데이터 요건을 면제하고 상장 즉시 가중치를 부여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도록 지수 커스텀을 해두었다.

 

KODEX 미국우주항공을 선택하고,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유지

냉정한 분석을 거친 후, 나는 이번 2차 리밸런싱에서 KODEX 미국우주항공을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종목으로 편입했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를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첫째, 진짜 스페이스X 상장 랠리를 놓치기 않기 위한 보험이다 KODEX의 S&P Fast Entry 장치는 스페이스X 상장 시 내 계좌가 소외당하지 않게 많드는 확실한 제도적 안정 장치이며 IPO가 가시화되는 순간 KODEX는 스페이스X를 편입할 것이다.

둘째, 방상의 현실과 우주의 꿈을 나누는 자산 조율이다. TIGER의 경우 순수 우주항공 기술주라고 한다면 KODEX는 구성은 방상과 우주를 담고 있어 조금 더 안정적인 유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셋째, 1Q 미국우주항공테크를 유지하는 이유는 UAM(도심항공) 역시 미래 산업의 먹거리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미국 우주항공 밸류체인의 중소형 혁신 테마주들도 구성 종목에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승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판단된다.

 

다음 시간에는 원금을 다 까먹는 커버드콜을 포트폴리오에 넣은 이유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버커드콜에 대한 분석 포스팅을 하겠다.

 

본 기록은 개인의 노후를 위한 자산 배분의 방법을 남기기 위한 정보성 글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추천이나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누군가의 권유가 아닌 오직 자신의 생각과 책임이 뒤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