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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표의 20년 투자 프로젝트

[ETF 20년 실전 투자후기 #02] 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한대표의 ETF 포트폴리오 전격 공개 및 자산배분

by HKnomad 한대표 2026. 5. 27.

지난 포스팅에서 20년 장기 투자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 포스팅하며 초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그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여 기본틀을 잡은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투자의 세계에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격언은 누구나 알지만, 실제로 이를 자신의 계좌에 정교하게 구현하는 경우는 드물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치열한 시장 공부 끝에 완성한 나의 1,000만 원 규모 초기 포트폴리오는 철저한 자산 배분과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연금형 시스템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한민국 자산부터 미국 대형주, 고배당 성장, 미래 혁신 기술, 그리고 채권에 이르기까지 나의 땀방울이 서린 9개 종목의 세부 현황과 배치 전략을 가감 없이 공유한다.

 

한대표의 1,000만 원 실전 포트폴리오 총괄 요약

  종목명 보유
수량
평단가 매수 금액 현재가 평가금액 평가수익 비중(%)
일반
계좌
KODEX 200 35 57,975 2,029,125 76,175 2,666,125 637,000 20.09
KODEX 2차전지산업 30 16,125 483,750 18,275 548,250 64,500 4.79
ISA
계좌
KODEX 미국S&P500 103 22,798 2,348,194 22,695 2,337,585 -10,609 23.25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50 16,176 808,800 16,035 801,750 -7,050 8.01
1Q미국우주항공테크 35 14,305 500,675 13,955 488,425 -12,250 4.96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75 13,160 987,000 13,320 999,000 12,000 9.77
KODEX 고배당주 73 13,023 950,679 15,300 1,116,900 166,221 9.41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212 4,518 957,816 4,575 969,900 12,084 9.48
ACE 국고채 10년 12 86,215 1,034,580 85,435 1,025,220 -9,360 10.24
  합 계 10,100,619   10,953,155 852,536 100

 

나의 ETF 20년 장기 프로젝트는 일반 계좌와 ISA계좌로 운용하고 있다. 일반 계좌에는 국내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2차전지산업을 담고 있으며, 미국과 배당주는 세금절감과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ISA계좌에서 운용하고 있다.

현재 2026년 2월 초 기준 포트폴리오는 초기 400만 원에서 만기 적금으로 생긴 약 600만 원을 더 추가하여 1,000만 원이라는 투자금으로  만든 포트폴리오이다. 기존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리밸린싱 및 종목 추가로 기본 틀을 구축했다.

 

양대 축 전략 : 전체 자산의 43.3%를 차지하는 핵심 지수 자산

포트폴리오의 가장 단단한 주춧돌 역할을 하는 것은 KODEX 미국S&P500 (23.25%)KODEX 200 (20.09%)이다. 개별 종목의 파산 위험에 완전히 벗어나 국내와 미국의 경제를 리드하는 두 거대한 축에 자산의 채 절반 가까이를 실었다.

미국 S&P500 지수는 장기 투자자에게 신과 같은 존재이다. 인류의 기술 혁신과 자본주의 성장의 열매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지수이기에 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비중인 23.25%를 할당했다. 현재 약간의 미실현 손실(-10,609 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달러 자산으로서의 가치와 장기 우상향의 역사를 믿기에 하락 주기는 오히려 수량을 싸게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반면, 국내 시장을 대변하는 KODEX 200은 현재 637,000원이라는 압도적인 평가수익을 안겨주며 포트폴리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 200개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경기 회복 사이클의 수혜를 받고 있다. 이 두 핵심 지수 자산은 시장의 단기 소음에 계좌가 통째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중심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현금 흐름 인프라 구축 : 배당 및 인컴 자산의 3중 배치

장기 투자자가 지치지 않고 투자하려면 매달 눈으로 확인되는 '현금 흐름(인컴)'이 유입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배당성장 및 고배당 자산 3종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바로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리츠부동산인프로, 고배당주 이 세 종목의 비중을 합산하면 전체의 약 28.6%에 달한다.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9.77%) : 미국의 우량한 배당성장주 100종목에 투자하는 한국판 SCHD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현재 배당률은 3 ~ 4%로 크게 높지는 않지만 매년 배당금 자체를 늘려주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20년 뒤 내가 은퇴할 시점에 거대한 현금 화수분이 되어줄 핵심 자산이다.
  •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9.48%) :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한 국내 우량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배당을 취한다. 실물 부동산 투자와 달리 소액으로 빌딩과 도로의 주주가 되어 고정적인 월세를 받는 효과를 낸다. 배당률은 7 ~ 8% 정도이다.
  • KODEX 고배당주 (9.41%) : 국내 고배당주들의 가치 재평가(밸류업) 흐름과 맞물려 현재 166,221원의 높은 평가수익을 내고 있다.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달성하는 효자 종목이다. 배당률은 약 4% 정도이다. 

이 인컴 자산들에서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배당금)은 소비하지 않고, 그대로 다시 재투자함으로써 '복리의 마법'속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알파 수익률을 위한 선택 : 미래 혁신 메가 트렌드 종목

지수 투자와 배당 투자가 안정성을 담당했다면 자산의 증식 속도를 가속하기 위해 약 17.7%의 비중을 미래 혁신 기술 섹터에 투자했다. 대상은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8%), 1Q 미국우주항공테크 (4.96%), 그리고 KODEX 2차전지산업 (4.79%)이다.

인공지능(AI)의 최종 진화 형태는 물리적 노동을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 지구를 넘어선 우주 시장은 대기업들의 새로운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현재 로봇 섹터와 우주항공 섹터가 단기적인 조정폭을 겪으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래 혁신 기술임은 틀림없다고 생각하여 지속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긴 하락장을 맞이했던 KODEX 2차전지산업은 매력적인 가격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매수했다. 리튬 가격 안정화와 캐즘(Chasm) 극복 신호가 보이면서 64,500원의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또한, 2차전지 기업들이 ESS 배터리에 뛰어들면서 로봇과 AI 시장과도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 미래 산업으로 충분한 매력이 보인다고 판단했다.

 

안전자산 채권의 배치로 안정성 올리기

마지막으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10.24%를 차지하는 ACE 국고채 10년은 자산 배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주식 시장이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위기나 매크로 악재로 급락할 때, 채권 자산은 계좌의 전체 변동성을 낮춰주는 완충재 역할을 한다. 향후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될 경우 자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자산의 균형을 유지하는 아주 훌륭한 방어벽이 될 거라고 본다.

 

다음 포스팅은 2027년부터 매월 30만원씩 투자했을 때, 20년 후 예상 금액이 어떻게 될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도록 하겠다.

본 기록은 개인의 노후를 위한 자산 배분의 방법을 남기기 위한 정보성 글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추천이나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누군가의 권유가 아닌 오직 자신의 생각과 책임이 뒤따릅니다.